백송은 나무껍질이 넓은 조각으로 벗겨져서 흰빛이 되므로 백송 또는 백골송(白骨松)이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로 조선시대에 중국을 왕래하던 사신들이 가져다 심은 것이다. 백송은 흔히 볼 수 없는 희귀한 소나무로 중국과의 교류관계를 알려주는 역사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백송은 총 5그루(서울 재동 백송, 서울 조계사 백송, 고양 송포 백송, 예산 용궁리 백송, 이천 신대리 백송)가 문화재청에 등록되어 있다.(2025년 1월 기준) 이천 신대리 백송(1976년 6월 28일 천연기념물 지정)은 나이가 약 230살 정도이며, 높이는 16.5m, 가슴높이의 둘레는 1.92m, 1.98m이다. 마을에서 약 1㎞ 떨어진 야산에 위치해 있다. 줄기는 아래에서부터 두 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