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과 율곡의 숨결"강릉 오족헌 율곡매는 2017년부터 갑자기 수세가 약해지기 시작하여 2021년 사실상 고사판정을 받으며 천연기념물 해제 위기도 있었다.잔존수명을 늘려 가던 율곡매에 연분홍 꽃이 피웠다는 2022년 3월 29일 뉴스 기사를 보고 2022년 4월 6일 오죽헌을 찿았다. 연분홍 꽃들은 이미 다 져버렸다. 땅에 떨어진 꽃잎을 보다가 고개를 올려 자세히 살펴보니 어린 가지에도 한두개 정도의 꽃이 보였다. 죽은 굵은 가지에서 자란 잔가지에서 꽃을 피운 흔적과 연녹색 잎들이 600년 이상을 피고 진 노거수의 강인함과 끈질긴 생명력을 느끼게 하였다. 연합뉴스 기사를 보면 "율곡매는 생육환경 개선과 뿌리치료 등을 통해 수명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율곡매 인근 매화나무가 유전자 분석 결과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