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향 가득 물들다! 청주 용화사 식사 공양 후 커피를 마신다. 자원봉사 하는 여보살님이 커피머신에 내린 따뜻한 커피를 준다. 원두커피 향이 물씬하다. 쓴맛이 부처님의 얼굴처럼 그윽하게 여운을 남긴다. '비워야 채워짐을 알 수 있어요' 글귀에 눈은 머무르고 혀와 코와 뇌는 법향 가득 물든다. 맛/충청북도 2023.07.04